빌보드 하면 K-POP 밖에 떠오르지 않는다, 예시로 방탄소년단 빌보드 차트 1위 15회 차지
어느 나라를 가든 오징어게임이 인기고
기생충이 제일 권위있는 평론 집계 사이트인 메타크리틱에서 97점이라는 전설적인 점수를 달성하고
한강작가의 채식주의자가 노벨문학상을 석권하는 등
우연이라 볼 수 없을정도로 동시다발적으로 한국 창작이 고평가 받는 현상이 일어나고있음
근데 산유국 같이 노동이란 개념이 배제된 나라가 아닌이상
보통 경제수준이 오를수록 예술이 발달하는데
한국은 경제수준이 다른 동아시아 국가들에 비해 높다고 보기도 어려움
사실 경제 수준이 높은 나라들의 작품은 한국의 작품들과 양상이 크게 다름
과거 전례없는 부를 누렸던 미국과 일본의 작품을 보면
위저드리, 둠, 마리오, 젤다의 전설, 데빌메이크라이, 이코 등
전부 상황을 다양한 관점으로 살피고 도구를 다양한 방식으로 다루는
"통념에서 벗어난 행동"이 중심이 됐음
사진은 비교적 최근 마리오 게임이긴한데 그래도 과거 게임 양상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기 쉬워서 첨부해놓음
데빌메이크라이와 둠도 생각없이 때려부수는 게임이라는 최근 게이머들의 오해와 다르게 퍼즐의 비중이 매우 큰 게임이였음
애니메이션에서도 블랙유머나 실험적인 연출 등
"통념에서 벗어난 행동"이 중심이 됐음
부유한 나라들의 작품들은
통념에서 벗어난 행동에
시각매체 중심으로 드러남
반대로 최근 한국 작품은
음악, 미드, 영화, 문학
전부 서사매체 중심이고
케이팝은 후크송 같은 인기있는 요소를 잘 도입했고
오징어게임은 일본 애니메이션 도박묵시록 카이지등을 벤치마킹했고
기생충은 빈부격차와 열등감과 연쇄살인이라는 한국 언론에서도 언급하는 보편적인 정서를 잘 지목했고
채식주의자는 PC주의라는 최근 트위터 여성들과 미국 진보주의자들의 공감대에 적합한 작품이고
"통념에 들어맞는 행동"이 중심이 되고있음
한국의 작품들은
통념에 맞는 행동에
서사매체를 중심으로 드러남
통념에 들어맞다고 해서 오해하면 안되는게
일본의 이세계물이나 미소녀동물원같이 클리셰 위주로 집어넣은 작품들과 다르게
한국의 작품들은 기생충이나 오징어게임이나 둘다 빈부격차를 다루면서 모두가 보편적으로 느끼는 콤플렉스를 본질적으로 자극했다는거임
한국은 크게 가난한것도 아니고
크게 부유한것도 아님
그래도 세계적으로 어문계열에서 두드러지는 특징이 드러나는데
나는 이 원인을 이렇게 생각함
언어를 잘다루는 능력은 여성적 특성이고
여성적 특성은 열등감과 소외감임
열등감을 세상에서 가장 잘 느끼는 나라가 한국이라서 지금의 서사매체 강국 대한민국이 탄생한거 아닐까싶음
문학이나 음악의 가사는 콤플렉스 해소목적이 강한편임
솔직히 열등감 때문에 연쇄살인이 일어난다는 헛소리 뉴스가 보도되고 그걸 대중들이 진심으로 믿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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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왜 본질적으로 열등감을 느끼는걸까?
그건 스웨덴이라고 한국과 작품양상이 비슷한 나라 하나를 더 보면 알 수 있음
스웨덴은 그 빌보드 1위 쓸어담는 k-pop의 작사작곡 외주를 수없이 맡을 정도로 작사작곡 실력이 매우 좋고
노벨상 비중에서 노벨문학상만 극단적으로 많은 나라임
한국과 스웨덴의 공통점은 주택가격 상승률이 극단적으로 높은 동시에 소득격차는 매우 적은 나라라는거임
물론 지금 한국은 고졸자 대졸자 소득격차가 꽤 있지만
이 글에서 말하고자 하는 기생충, 오징어게임, 케이팝, 노벨상문학은 전부 586들이 만든거고 586들은 고졸자 대졸자 소득격차가 매우 적었음
그러니까 열등감의 사전적 정의를 떠나서 사회에서 흔히 언급되는 열등감은
같은 계급 사람이 나보다 잘날수록 끌어내리고 싶어지는거고
사장같은 사람이 나보다 잘산다고 잘 발현되지는 않는편임
근데 스웨덴 사람들과 한국 586들은 다들 소득은 비슷하고 사회적 계급이 비슷함에도 누구는 잘벌고 누구는 못버니
다른 나라에 비해 남이 잘돼서 배아픈게 심하다는거임
이 글을 보면서 유의해야 할거는 보통 사회추론을 할때는 나처럼 하면 안된다는거임
열등감을 비롯한 방어기제는 무언가 주관을 아웃풋 하고 외부를 변형시키는게 아니라 외부 흐름을 그대로 따르는 기능이라 대부분 상황에서 환경에 영향을 못주는데
서사매체는 이 방어기제가 주관으로 아웃풋되는 거의 유일한 수단이라 외부 사회현상에 영향을 줄 수 있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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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사실 열등감 때문에 칼부림이 급증한다는건 어느 나라를 봐도 전례없는 현상이지만
한국에서는 실제로 일어난다고 볼 수 있는게
기생충 오징어게임 kpop등을 만든 586세대는 생계형 범죄는 없지만 살인폭력등 단순 화풀이형 범죄는 다른 세대보다 월등히 많은편임
다른나라는 혈기왕성한 젊은 세대일수록 살인폭력이 높아지는데 이러한 현상은 이례적임
그러나 요즘 세대는 대학으로 인해 사람간의 계급서열이 암묵적으로 빠르게 정해지다보니 화풀이형 범죄는 없는편인거 같고
근데 살인폭력 늘어봤자 다른나라에 비해 한국이 치안이 워낙 좋고 전 세계에서 한국 586에만 국한된 현상이라 눈여겨볼 유의미한 현상은 아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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